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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 의미, 특징, 차이점

by 댜댜쓰 2025. 3. 17.

주식 시장에서 투자를 생각하고 있을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시장의 특성입니다. 특히나 시장을 움직이는 주된 파워가 뭔지 파악하는 건 투자가 성공하는데에 있어서 필수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흔하게 증시에서 언급되고 있는 유동성장세랑 실적장세는 각각의 시장에 자금이 풍부하게 공급되는 시기랑 기업의 실제 경영성과에 따라 움직이는 시기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장세는 겉으로는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결정 및 시장 움직임에 크게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두 장세의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하고, 각 장세의 특성을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의 의미와 특성, 그리고 두 장세의 차이점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돈

유동성장세는 어떤 의미이고 특성은 뭘까

유동성장세란 말 그대로 시중에 자금이 풍부해서 시장에 넘쳐나는 돈이 주가 상승을 유발하는 시기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서 핵심적인 특징은 기업의 실적이랑 무관하게 시장의 자금이 과다 공급되면서 이런 유동성이 자연스럽게 주식 시장으로 유입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중앙은행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때인 금리를 인하한다거나 양적 완화를 통해서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공급할 때 이러한 장세가 나타나게됩니다. 투자자들이 낮아진 금리로 인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워질 때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동성장세에서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약간 부진하거나 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또 이 시기에 소위 말하게 되는 '돈의 힘'이라는 것이 시장의 주된 움직임을 결정하고, 테마주나 성장성이 뚜렷한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을 보이게됩니다. 하지만 시장이 펀더멘털보다 돈의 흐름에 의존해 움직이는거라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동성장세의 위험성도 있습니다. 시장에 유입된 유동성이 감소하거나 긴축정책으로 전환될 경우 시장이 급격히 냉각될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이로 인해 유동성장세는 단기적 주가 상승 효과는 클 수 있으나, 장기적인 시장의 안정성에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적장세의 의미와 특성

반면 실적장세는 기업의 경영성과, 즉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의 주된 원동력이 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 장세의 핵심 특징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이익이나 재무제표와 같은 펀더멘털에 보다 집중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실적장세가 나타나는 배경에는 기업이 실제로 매출과 이익을 개선시키고 있으며, 경영 효율성이 높아져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믿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세에서는 기업들의 분기별 실적 발표나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기업의 실제 이익 창출 능력이 주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척도로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미래 실적에 대한 전망과 수익성 평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실적장세에서 기업의 실적이 양호하거나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주가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게 됩니다. 또한, 실적장세에서는 유동성장세와 달리 시장의 펀더멘털이 탄탄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나 긴축 정책과 같은 외부적인 악재가 나타나도 시장이 비교적 견고하게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실적장세는 보다 안정적인 시장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시장 안정성과 직결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의 결정적인 차이점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시장을 움직이는 주된 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동성장세는 시중에 풀린 풍부한 자금이랑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움직이지만 실적장세는 기업의 실질적인 실적이랑 펀더멘털에 따라 움직입니다. 또 유동성장세는 단기적인 투기적 자금의 흐름에 의해서 시장이 쉽게 변동성을 보일 수 있고, 실적장세는 기업의 실제 성과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장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게됩니다. 또 유동성장세는 자금이 공급되는 정책적 환경이 종료되면 급격한 조정이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을 내포하지만, 실적장세는 기업의 실적이 꾸준히 유지되는 한 지속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유동성장세에서는 테마주나 성장주의 급등락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리스크와 변동성을 제공하지만, 실적장세에서는 성장뿐만 아니라 가치주 역시 시장을 이끄는 힘으로 작용하여 보다 다변화된 시장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결과적으로 유동성장세는 시장의 유동성과 자금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을 형성하는 반면, 실적장세는 기업의 실질적 성과에 근거하여 비교적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세의 특성 이해를 해야 투자의 성과가 달라집니다.

정리해보자면 유동성장세는 유동적으로 시장이 움직이는 시기이고, 실적장세는 기업의 실적이 시장을 움직이게 하는 시기인데요, 각각 다른 특성들과 리스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두가지 장세를 이해한다면 시장의 흐름을 보다 빨리 파악하고 효과적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겠죠. 시장이 현재 어떤 장세에 속해 있는지를 파악하고 각 장세별 특성을 생각해야지 위험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의 현 상황, 즉 특성을 잘 보다 정확히 이해한다면 성공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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